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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헝가리

[헝가리] 동유럽의 파리, 부다페스트(Budapest)

by wizy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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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가 공존하여 묘한 매력이 가득한 부다페스트는 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다뉴브강의 유명한 야경과 주변의 멋진 건축물로 인해 동유럽의 파리라고 불린다.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로 과거 40년이 넘도록 공산주의 국가여서 폐쇄적이었지만 지금은 동유럽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도시 하나이다. 고전과 유행이 만나고, 클래식과 대중 음악이 자리에 있고, 거대하지만 세밀함이 있는 곳으로 문화와 휴양을 동시에 즐길 있다. ‘다뉴브의 진주’, ‘다뉴브의 장미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부다페스트라는 이름은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부다 평지라는 뜻을 가진페스트 합쳐져서 만들어졌다. 다뉴브 강을 중심으로 서쪽은 부다 지역이고 동쪽은 페스트 지역이다. 이름에서도 있듯이 지역은 서로 다른 곳이라고 봐도 좋을 만큼 풍경이 다르다.

언덕 지대인 부다는 부다페스트 전체의 1/3 차지하며 지역 대부분이 나무와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언덕에는 역사를 간직한 부다 성이 장업하게 있고 도시 서쪽 끝에 야노슈 산이 있다. 산자락에는 주택가가 있어서 평온한 분위기를 나타낸다.

평지 지역인 페스트에는 주요한 건축물과 거리가 자리하고 있다. 구시가지라고 말하는 대부분의지역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역사적으로 부다페스트의 성장은 주로 지역에서 일어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부다페스트는 유럽에서 상당히 도시로 헝가리 인구의 33% 살고 있다. EU에서 인구로는 9번째 도시이며, 다뉴브강에 위치한 도시로는 2번째이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1987 부다 성이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2002년에 안드라시 거리와 지하가 포함되어 2003년에 부다페스트 전체가 지정되었다.

 


 

부다페스트를 여행해야 하는 이유 5

 

다양한 볼거리

보통 동유럽 여행을 도시 관광은 1~2일로 충분한 편이지만 부다페스트를 꼼꼼히 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다양한 역사적인 건물과 장소가 있는 데다 도시도 편이기 때문이다. 충분한 일정을 계획해서 구석구석을 여유롭게 둘러본다면 부다페스트의 매력에 흠뻑 빠질 있다.

 

화려하고 인상적인 야경

유럽에서 프랑스 파리와 체코의 프라하가 야경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부다페스트의 야경도 이에 지지 않는다. 해가 지면 다뉴브강 주변의 건물들이 황금색으로 물들어 밤에는 화려한 느낌마저 준다. 건물뿐 아니라 광장이나 거리까지 황금빛으로 변하고 다뉴브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의 야경은 보면 잊혀 지질 않는다. 야경을 보는 것만으로 부다페스트를 사랑하게 같은 느낌이다.

 

스파의 도시

로마인들이 다뉴브강의 서쪽을 식민지화하고 지금의 부다페스트 북부 일부에 수도를 이유 하나가 온천 때문이다. 시대에 지어진 목욕탕 유적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터키 시대에 건설된 목욕탕은 목욕뿐 아니라 의약 목적도 있었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온천 일부는 시대의 하나이다.

부다페스트에는 정말 많은 온천이 있고 온천마다 다양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온천 자체의 치료 효과를 활용하는온천 병원까지 있을 정도이다. 부다페스트에 머무른다면 온천을 1번은 방문하기 마련인데 수영, 물놀이, 일광욕은 물론 느긋하게 체스를 수도 있다.

 

 

저렴한 물가

유럽 여행을 비용이 항상 신경 쓰인다. 동유럽이 서유럽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다고 해도 부다페스트는 대도시이기 때문에 비쌀 거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막장 지내보면 너무 저렴한 물가에 놀라고는 한다.

고급스러운 숙소에 부담없이 묵을 있고 박물관이나 미술관, 대중교통을 한꺼번에 저렴하게 이용할 있는 부다페스트 카드도 있다. 또한, 공연이나 나이트 라이프도 부담없이 즐길 있는 점도 좋다.

 

여유로움을 즐길 있는 노천카페

부다페스트가 동유럽의 파리라고 불리는 이유 중의 하나가 노천카페이다. 다뉴브강을 따라서 늘어서 있는 카페만 보면 파리에 듯한 인상을 준다. 노천 카페에서 점심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강을 바라보면 여유로움이 넘쳐난다여행에서 돌아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멈춰서 바라보는 것도 필요한데 부다페스트의 노천 카페가 여행객을 저절로 멈추게 만든다.


주요 명소

부다성(Buda Castle/Budai Vár)

헝가리 국왕들이 살았던 성채인데 과거에는 왕궁으로 불렸다. 부다 언덕 남쪽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건물은 1242년에 지어져 중간에 고딕 양식, 르네상스 양식 등으로 개축되었다. 하지만 대화재와 세계 대전으로 타격을 입고 1956 헝가리 혁명  소련군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980년대에 재건된 것이다.

건물이 오래되지 않았지만 역사적으로 왕의 거처로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였다. 현재는 국립미술관과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일부는 세체니 도서관으로 활용된다.

 

마차시 성당(Mátyás templom)

정식 이름은 성모 마리아 대성당이지만 마차시 1 왕가의 문장과 그의 머리카락이 보관되어 있어서 마차시 성당으로 불리게 되었다. 역대 국왕의 결혼식과 대관식의 장소로 이용되었다. 현재는 고딕 양식의 건물이지만 중간에 바로크 스타일로 바뀌기도 했다.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을 때는 모스크로 리모델링되기도 했다. 1686년까지 이어진 대터키 전쟁  오스만 제국의 주둔군이 포위를 당했다. 포탄에 의해 성당의  일부가 파괴되었고  속에 숨겨진 마리아 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슬람 교도였던 주둔군은 사기가 떨어지고   부다가 함락되며 오스만 제국의 지배가 끝나게 되었다. 이런 이야기 때문에 성모 마리아의 기적이 있었던 장소’라고 불기기도 한다.

성당 북서쪽 모퉁이를 통해서 왕립 오라토리오와 Matthias Church Collection of Ecclesiastical Art 접근할  있다. 첨탑에 있는 200개의 계단을 오르면 도시의 멋진 전말을   있다. 금요일과 일요일 저녁에는 오르간 콘서트가 열리기도 한다.

 

어부의 요새(Fisherman's Bastion/Halaszbastya)

마차시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는 네오 고딕과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을 가진 테라스이다. 마차시성당을 만든 건축가가 세웠다. 부다의 구릉 뒤에 위치한 성의 일부로 뽀족한 고깔 모양의 7개의 탑이 인상적이다. 7개의 탑은 수천년  나라를 세운 7개의 마자르 족을 상징한다.

어부의 요새란 이름은 지역 방어를 위해 어부가 건설하였기 때문이라는 설과  곳이 옛날 어시장이었다는 설이 있다.

 

이슈트반 대성당(St. Stephen's Basilica)

헝가리 왕국의 초대 국왕이고 로마 카톨릭교회의 성인인  이슈트반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성당이다. 1851년부터 1906년까지 오랜 기간동안 지어졌으며 부다페스트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성당이다.

전형적인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전체 구조가 그리스 십자가 모습으로 되어 있고 가운데에 중앙 돔이 있다. 돔의 십자가까지의 거리가 내부에선 86m, 외부에선 96m인데 마자르족이  지역에 자리잡은 896년을 의미한다.

카로이 로츠가 제작한 돔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유명하며  이슈트반의 오른쪽 손이 미라로 보관되어 있다.

 

세체니 다리(Széchenyi Bridge)

부다페스트에서 다뉴브 강을 가로지르는 최초의 다리로 1849 개통되었다. 다리의 이름은 다리 건설의 주요 후원자였더 세체니 이슈트반에서 따온 것이다. 템스 강의 런던 다리를 건설한 영국 설계 기사 윌리엄 클라크와 건축가 애덤 클라크를 초빙해서 만들었다. 2개의 타워에 케이블을 연결하는 지지방식을 사용하는 전형적인 현수교이다.

주요 장식물 등은 주철로 만들어져 있어서 안정감을 준다. 야간에는 조명 때문에 화려한 느낌이 더해진다. 세체니 다리는 귀족이 이용료를 처음 냈던 부다페스트의 다리로도 알려져 있다.

 

치타델라(Citadella)

겔레르트 언던 꼭대기에 위치한 요새로 Citadella라는 말이 헝가리어로 요새를 나타내는데 전략적 중요성을 포함한다고 하며 851년에 지어졌다.   남동쪽에는 14m 높이의 자유의 여신상이라는 기념물이 있다. 1945 부다페스트를 해방하다 사망한 소련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1947년에 세워졌고 비문에는 헝가리의 독립, 자유, 번영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에게라고 쓰여 있다.

여기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곳에서 바라보는 헝가리의 풍경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해질  올라가서 야경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명한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감상하기 적당한 곳이다. 다만 언덕이기 때문에 올라가는 길이 쉽지 않다.

 

국회의사당(Országház)

Imre Steindl 설계로 1902년에 완공되었으며 헝가리 입법부인 헝가리 국민의회 의사당 건물이다. 고딕 양식,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 네오 바로크 양식이 혼합되어 있고 내부에는 691개의 방이 있다. 96m 높이인데 헝가기 건국 1,000주년을 기념하는 1896년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다. 내부에 있는16각형 모양의 중앙 홀이 유명하며 주변으로 의사당이 있다.

헝가리에서 가장 거대한 건물이기도 해서 웅장함을 자랑하며 자체로도 아름답기 때문에 부다페스트에서 유명한 건물로 손꼽힌다. 특히 밤에 보면 더욱 멋진 모습 때문에 관광객들이 필수적으로 들리는   하나이다. 8개 언어로 진행되는 45분가량의 투어가 있다.

 

영웅광장(Heroes' Square)

헝가리어로 회쇠크 광장(Hősök tere)이라고도 불리며 안드라시 거리 끝에 위치하고 있다. 마자르족이 카르파티아 분지를 정복한 10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896년에 설계되었다.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넓고 상징적인 광장으로 천년 기념비(Ezeréves emlékmű) 동상 사이에 우뚝 솟아 있다. 기념비의 높이는 36m 끝에는 헝가리 왕관과 십자가를 들고 있는 황금빛 대천사 가브리엘 동상이 있다. 뒤에 14개의 동상이 있는데 역대 통치를 했던 왕이나 정치인의 동상이다.

도착하면 대단히 넓은 광장에 높은 기념물에 압도당한다. 상징성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지만 기념 촬영을 하면 딱히   있는 것이 없다. 근처에 있는 부다페스트 미술관, 뮈처르노크 현대 미술관과 근처의 세체니 온천과 연계해서 방문하면 좋다.

 

부다페스트 온천 3

갤레르트 온천(Gellért Baths)

현재의 시설은 1918년에 지어진 것이지만 자리에는 터키식 목욕탕이 있었고 중세 시대에는 병원도 있었다. 파도 풀과 발포성 욕조가 있어서 온천뿐 아니라 물놀이도 있다. 인테리어는 아르누보 스타일로 모자이크, 대리석 기둥, 스테인드 글라스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내부에 음식점, 드라이기, 건조기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이 이용이 편리하며 겔레르트 언덕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세체니 온천(Széchenyi Baths)

유럽에서 가장 목욕 단지 하나이다. 도시의 페스트 쪽에 위치한 유일한 오래된 약욕탕이다. 물은 2개의 온천에서 공급되며 온도는 74°C 77°C이다. 온천수에는 황산염, 칼슘, 마그네슘, 중탄산염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로마식 목욕탕 느낌이 나는 밝고 풀장이 있으며 그리스인의 목욕 문화를 연상시키는 작은 욕조가 있다. 또한, 전통 북유럽 스타일의 사우나와 다이빙 풀이 있다. 3개의 야외 수영장은 겨울을 포함해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실내에도 10개가 넘는 수영장이 있다.

 

루다스 온천(Rudas Baths)

겔레르트 언덕과 다뉴브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터키식 건축물이다. 1550년에 처음 지어졌고터키식 목욕탕의 핵심 요소가 많은데 중에서도 8개의 기둥으로 지지되는 10m 직경의 큐폴라에서 빛을 비추는 8 수영장이 유명하다테라피 6개와 따뜻한 물의 수영장, 야외 온천, 사우나 등이 있다. 온천수에는 황산염, 칼슘, 마그네슘, 불소 이온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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