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뒷골목에서 발견한 또 하나의 맛집.
뒷골목에서도 조금 더 들어가 있기 때문에 돌출간판을 찾는게 더 쉽다.
돌출간판에서 옆으로 보면 대한맥주집이 보인다.
이 집의 특징은 맛도 괜찮지만 양과 질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최근 치킨 등 주요 메뉴가 1000원이 인상된 건 조금 안타깝다.ㅠㅜ
그리고 모든 음식을 가마솥에서 튀기는데 주방이 훤히 보이기 때문에 요리 과정이 전부 보인다.
이 집에 처음가면 기본적으로 시켜보는 메뉴인 가마솥오징어 치킨.
치킨과 오징어 튀김이 같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튀김옷에 간을 조금 세게 한 느낌으로 살짝 스파이시한 맛도 많이 난다.
바로 튀겨서 나오기 때문에 바삭한 느낌이 맛을 더 돋구어 준다.
개인적으로는 오징어 튀김이 너무 마음에 든다.
기본 소스는 허니머스타드를 포함해 2가지가 나온다.
감자튀김이 있을 경우는 케챱도 추가된다.
기본 안주로 누릉지 튀김을 주는데 마법의 가루를 뿌린 느낌이다.
살짝 단 맛이 도는 양념가루가 뿌려진 느낌이어서 정말 맛이 있다.
처음에 갔을 때는 대표 메뉴를 먹었지만 개인적으로 오징어튀김이 맛이 있어서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별도로 시켜봤다.
양이 훨씬 많아서 좋았다.
바삭하고 따뜻하고 오징어도 굵게 썰어져서 씹는 느낌도 좋다.
오징어 튀김만 먹기 애매해서 같이 시켜본 치킨텐더.
이것도 대박이었다.
두툼한 순살로 된 커다란 치킨텐더가 7조각 나온다.
'중'은 4조각이 나오는데 '대'를 시키는게 무조건 이득.
게다가 먹다가 남으면 포장도 가능하다.
2인 테이블이 7개에 4인과 6인 테이블이 1개씩으로 공간이 좁다.
그래서 최근에 갔을 때는 소문이 났는지 대기까지 있었다.
대학로에 꽤 많은 맛집이 있지만 여기는 정말 강추한다.
개인적으로 대학로에 약속이 있을 때마다 여러 번 갔을 정도이다.
게다가 전국민이 좋아한다는 치느님이 있는 곳이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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