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근처 보드게임카페에서 모임이 자주 있는데 밥 먹을 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사실 그 근처는 술집이 훨씬 많은 유흥가이기 때문이다.ㅎㅎ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좋은 밥집.
이름도 밥풀이다.
골목에서 좀 들어가야 있기 때문에 이 입간판을 보고 찾는 것이 쉽다.
실내 공간은 그리 넓지 않다.
4인 테이블 4개, 2인 테이블 2개가 전부이다.
그러다보니 포장을 하면 500원 할인. ^^
벽 곳곳마다 재미난 문구가 가득하다.
사장님이 직접 요리하는데 무척 친절하다.ㅎ
처음 왔다고 하면 메뉴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신다.ㅋㅋ
물과 육수는 직접 먹을 수 있는데 여기도 센스있는 작명이 돋보인다.
가격도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게다가 곱배기로 시켜도 추가비용이 없다는 사실.
불이 들어간 음식은 매운 맛이 나는데 1에서 3단계로 조정해서 주문할 수 있다.
매운걸 잘 못 먹는 나에겐 1단계도 무리.ㅎㅎ
불삼겹밥풀 한 숟가락 맛을 봤는데 은근히 매운 맛이 올라온다.
근데 이게 단순히 맵기만 한게 아니라 맛있는 매운 맛이다. ^^
매운 맛이 싫어서 주문해본 치즈 밥풀은 정말 치즈가 한가득이었다.
달콤한 칠리소스가 곁들여져서 맛있었다.
데리야끼가 붙은 음식은 전반적으로 단맛이 난다.
역시 맛난다.ㅋㅋ
한국 대표밥풀이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전형적인 김치볶음밥이다.
물론 김치 외에 다른 재료도 들어가서 씹히기 때문에 좋다.
맵지도 않고 달지 않은 음식을 좋아한다면 이 메뉴를 추천한다.
오리지날 밥풀은 기본적인 볶음밥 느낌이다.
역시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씹는 맛이 좋다.
대표밥풀하고는 또 다른 느낌.
전반적으로 음식도 맛이 있고 값도 저렴하다.
게다가 양도 많다.
곱배기로 시키면 많이 먹는 남자에게도 충분.
그래서 거의 4주 연속으로 간 듯 하다.(4번)
성신여대 근처서 밥 먹을 있으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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