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동유럽이라는 하는 것은 단순히 동쪽의 유럽을 뜻하지 않는 냉전시대의 산물이다. 그래서 지리적인 관점에서의 동유럽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래서 동유럽이라고 하지만 그 안에서 국가별로 이질적인 특성을 크게 느낄 수 있다.
동유럽 국가는 통상적으로 냉전 시대의 유럽의 공산주의 진영이었던 국가를 전부 포함한다. 즉 동독을 제외한 동구권을 말하는데 어떤 사람은 냉전 시대의 공산권인 모든 나라를 포함시켜 말한다.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는 지리적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와 비슷한 위치라 유럽의 동쪽에 위치하지 않는다. 반면 핀란드, 스위스 등은 훨씬 동쪽에 있음에도 동유럽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이 예시는 우리가 동유럽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잘 보여준다.
종교적으로는 크게 2개 지역으로 나뉜다. 폴란드, 체코, 슬로베니아, 헝가리 등 서유럽과 가까운 지역의 가톨릭과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쿠라이나 등 러시아와 가까운 지역이나 발칸 반도의 지역의 정교회이다. 여행을 하면서 2개 지역의 건축물과 예술 등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폴란드 크라쿠프(Kraków)
크라쿠프는 폴란드 제 2의 도시로 4세기부터 도시의 역사가 시작되었을 정도로 오래되었다. 1040년~1596년에는 폴란드의 수도였고 학문, 문화, 예술의 중심지이자 경제의 요충지였다. 폴란드의 실질적인 관광도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인데 한국의 경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성 마리아 성당(St Mary’s Basilica)
크라쿠프 중심인 중앙 시장 광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1222년도에 세워졌다. 중앙 시장 광장을 향해 비스듬히 서 있는 것이 특이한데 교회가 세워질 당시에는 중앙 시장 광장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로 고딕 양식으로 되어 있지만 일부에 로마네스크 양식이 숨겨져 있으며 소박한 겉모습에 비해 내부가 무척 화려하다.
높이가 다른 2개의 첨탑을 가졌는데 매시간 종탑에서 트럼펫 연주가 울려 퍼진다. 몽골군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나팔수가 배치되었는데 결국 화살에 맞아 사망을 했고 그를 기리기 위한 연주라고 한다.
바벨 성(Wawel Royal Castle)
크라쿠프를 방문하면 꼭 방문해야 하는 명소이다. 구시가지 근처에 성이 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9세기 초부터 조금씩 건물이 지어졌으며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1534년경이다. 성의 서쪽과 북쪽 건물은 고딕 양식의 토대 위에 세워졌고 남쪽 부분은 르네상스식 안뜰을 둘러싸는 회랑 벽이 세워졌다. 거기에 성 전체에 르네상스 양식의 장식을 더했다.
바벨 성 국립박물관에는 ‘접견실’, ‘왕의 사적인 공간’, ‘동방 예술’, ‘왕실 보고(寶庫)와 무기고’, ‘잃어버린 바벨’ 등 5종의 상설 전시가 열린다. 중세 시대의 갑옷, 검, 장신구, 초상화 등을 내부에 전시하고 있다. 지그문트 예배당은 황금색의 돔을 가진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폴란드 토룬(Toruń)
13세기에 튜턴 기사단이 세운 토룬은 폴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2차 세계 대전 중에도 피해가 전혀 없어 중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폴란드의 중세 마을로 불린다.
과거에 토룬이 부유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오늘날에도 많이 남아 있는데 바로 도시 방벽, 시청, 수많은 성당 등이다. 물론 현재 남아 있는 건물들은 과거에 비하면 일부에 불과하지만 이것 만으로도 관광객들이 과거의 영광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특히 토룬에는 폴란드에서 가장 많은 고딕 양식의 건물이 보존되어 있으며 대부분 16세기에서 18세기 사이에 만들어진 것들이다.
토룬 사탑(Leaning Tower of Toruń)
타워의 최상단에서 수직으로 내린 지점에서 1.5m 안쪽에 건물이 자리하고 있어 기울어진 탑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시가지의 유명한 랜드마크이다. 실제로 사탑은 13세기에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지어졌다. 찰흙 위에 붉은 벽돌로 지어졌기 때문에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전설에 따르면 어떤 튜턴 기사가 죄를 지어서 탑을 짓는 벌을 받았다. 그런데 규율을 어긴 기사의 모습을 반영해서 탑도 수직에 어긋나도록 짓는 벌이었다. 이 사탑 밑에서 발뒤꿈치를 바닥에 댄 후 등과 머리를 벽에 바싹 기대어 손을 앞으로 뻗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그런 자세를 유지할 수 있으면 깨끗한 양심을 지닌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진저브레드(Gingerbread)
토룬은 진저브레드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거리를 걷다 보면 곳곳에서 진저브레드 상점을 만날 수 있다. 토룬의 진저브레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온 방식으로 만든다. 진저브레드를 굽는 전통은 천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가장 오래된 토룬 진저브레드의 레시피는 의료 서적 ‘의학개론 확장편(Compendium medicum auctum)’에서 발견된다.
토룬에서 예전의 비법 그대로 레시피를 배우고 향신료 냄새를 듬뿍 맡으며 진저브레드를 직접 만들어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 토룬에 있는 진저브레드 박물관과 진저브레드 리빙 뮤지엄(Living Museum of Gingerbread)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루마니아 시비우(Sibiu)
시비우(Sibiu)는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 지방에 있는 도시로 루마니아 중심에 위치한다. 구시가지에 있는 건물 양식이 독특한데 지붕에 마치 눈과 같이 생긴 창문이 있다. 시비우 곳곳에 있기 때문에 마치 여행객을 따라다니며 감시하는 느낌을 준다. 이것은 시비우의 눈이라 불리는데 독일계 이주민들이 만든 전형적인 지붕 양식이다. 과거 이 지역을 지배하던 작센인이 항상 감시한다는 의미로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원래 목적은 다락방을 시원하게 하는 디자인에 불과하다.
시비우 대광장(Piața Mare)
작은 시비우에서 꽤 큰 사각 모양의 광장으로 길이 142미터, 너비 93미터 크기이다. 1366년에 만들어졌으며 시비우의 중심이다.
그랜드 광장 북서쪽에는 Brukenthal 궁전이 있고 18세기 바로크 양식의 예수회 교화가 있다. 그 옆에는 20세기 초에 지어진 연극 시장이 위치하고 있다. 12월에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수천 개의 요정 조명으로 반짝반짝 빛을 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거짓말쟁이 다리(Podul Minciunilor)
소광장의 두 반쪽을 연결하는 철로 된 다리로 1859년에 지어졌으며 루마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철골구조 다리이다. 원래 나무로 있던 다리를 없애고 철로 된 다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다리가 나무였을 때부터 전해져 오는 재미있는 전설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는 누군가 이 다리 위에서 거짓말을 하면 다리가 흔들리거나 듣기 싫은 소음을 낸다고 한다. 마치 중세의 거짓말 탐지기 역할을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다리 건너편의 상인들이 손님들에게 거짓말을 하면 다리에서 떨어뜨리는 형벌을 가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세 번째는 다리 위에서 젊은 커플들이 결혼을 약속했는데 여성이 처녀성에 대해 거짓을 말했을 경우 다리 밑으로 내던져지는 형벌을 가했다는 전설이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Ljubljana)
슬로베니아(Slovenia)라는 이름에 love가 들어간다고 해서 슬로베니아 사람들은 스스로 사랑의 나라라고 부른다. 여기에 수도 이름인 류블랴나도 고대 슬라브어 계통의 단어인 슬로베니아어 “사랑스러운(Ljublj-)라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이름의 기원에 관한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낭만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설명을 선호한다. 그래서 국가명에 포함된 Love에 사랑의 의미를 더한 도시가 바로 류블랴나이다.
프레셰렌 광장(Pešreren Square)
구시가지 보행자 구역의 일부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그래서 주로 만남의 장소로 많이 이용되기 때문에 도보 여행의 시작점으로 적당하다. 광장 동쪽에는 슬로베니아 국민 시인으로 불리는 프레셰렌 동상이 있다. 1905년 세워진 것으로 현재 광장과 함께 국가 중요 문화적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프레셰렌은 19세기에 활동한 낭만주의 시인으로 그의 작품은 여러 언어로 번역돼 다른 나라에 소개되었다. 그는 위대한 슬로베니아 고전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후기 슬로베니아 문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프레셰렌의 작품의 특징은 시인이 겪었던 불행했던 사랑의 모티프를 타국에 예속된 조국의 불행한 상황과 연결시킨 것이다.
삼중교(The Triple Bridge)
류블랴나를 가로지르는 류블랴니차 강에 있는 3개의 다리로 구성된 독특한 건축물이다. 다리를 사이로 도시의 현대적인 지역과 역사적인 지역이 나뉜다. 유명한 건축가 요제 플레치니크가 만들었으며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 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중앙 다리는 석회암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졌다. 642개의 난간 동자가 있으며 원래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던 다리 위는 2010년에 화강암 블록으로 포장되었다.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마치 아담한 프라하를 연상시키는 체스키 크룸로프는 오래된 건축물과 분위기 있는 식당들이 잘 어우러져 독특한 거리 인상을 준다. 도보로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곳이기때문에 산책하는 느낌으로 여행이 가능하다. 크룸로프 성을 비롯하여 많은 건축물과 문화재가 있다. 구 시가지는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체스키는 체코어로 “보헤미아의 것”을 의미하고 남부 모바리아의 모라프스크룸로프와 구별하기 위해 붙여진 것이다. 크룸로프는 중세 독일어 ‘Krumme Aue’를 어원으로 하며 “강이 굽이치는 곳의 습지”를 의미한다.
이발사의 다리(Lazebnický most)
스보르노시티 광장에서 체스키 크룸로프 성을 향해 골목길을 따라 가면 중심가인 라트란 거리와 연결되는 이발사의 다리를 만날 수 있다. 현지에서는 라제브니키 다리라고 부른다. 블타바 강을 가로 지르는 나무 다리로 많은 여행자들이 머물며 주위 풍경을 둘러보기도 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에서 다룬 적 있는 유명한 전설이 하나 있다. 합스부르크 혈통인 루돌프 2세의 서자가 정신 질환이 있었다. 루돌프 2세는 아들의 정신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요양하도록 했다. 어느 날 루돌프 2세의 서자는 마을 이발사의 딸을 보고 첫 눈에 반한다. 서자는 이발사의 딸과 결혼했지만 결국 정신병 때문에 자신의 아내를 죽인다. 하지만 서자는 자신이 아내를 죽인 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살해범을 찾겠다고 마을 주민들을 심문하고 처형했다. 보다 못한 이발사가 자신이 딸을 죽였다고 거짓 자백을 하게 된다. 그렇게 이발사는 처형당하고 마을 사람들은 그를 기리기 위해 다리를 만들고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체스키 크룸로프 성(Český Krumlov Castle)
체스키 크룸로프 성은 라트란 거리 옆에 위치하고 있다. 13세기에 건설된 성은 도시에 걸맞지 않게 큰 편으로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성이다. 18세기에 바로크 양식의 극장을 더하면서 전체적으로 바로크 양식으로 변형되었다. 영주가 살던 궁전과 예배당, 조폐소, 바로크식 극장과 야외정원이 옛날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성 곳곳에 있는 건물의 벽면을 보면 스그라피토 기법으로 그려 놓은 그림을 많이 볼 수 있다. 스그라피토 기법은 서양 건축 공예 기법의 하나로 외벽을 칠한 후 표면이 굳기 전에 긁어서 바탕색이 드러나게 하는 방법으로 멀리서 보면 입체감이 드러나는 조각처럼 보인다.
불가리아 소피아(Sofia)
소피아는 불가리아의 수도이며 가장 큰 도시이다. 불가리아 서쪽의 비토샤(Vitosha)산 기슭과 평원에 자리잡고 있다. 도시의 이름은 성소피아 성당에서 유래했으며 소피아는 지혜를 뜻하는 그리스어 소포스(Sophos)에서 온 것이다.
불가리아는 다른 도시들과 철도와 도로로 쉽게 이어지는 교통 중심지이며 다뉴브 강과 인접해 있고 흑해와 아드리아해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아테네, 베오그라드, 부쿠레슈티, 자그레브, 류블랴나, 사라예보, 스코페, 티라나 등 발칸 반도의 다른 국가의 수도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편으로 소피아에서 이동하기 수월하다.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대성당(Alexander Nevsky Cathedral)
중세와 오스만제국 시대에는 모스크로 사용되었다. 성 소피아 성당과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소피아에서 널리 알려진 상징 중 하나이다. 이 교회는 1912년에 지어졌으며, 종탑은 높이 53m에 달하고 53개의 종을 보유하고 있다. 불가리아가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된 러시아-투르크 전쟁(1877-1878)에서 전사한 20만명의 병사들을 기리기 위해 건설되었다.
발칸반도에서 가장 큰 비잔틴 양식 건물로 약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6개국 예술가와 도예가들이 만든 프레스코 벽화, 거대한 샹들리에 등의 작품들이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각종 정부행사가 열린다. 성당 이름은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2세의 이름(알렉산드르 넵스키)에서 유래되었다.
성 니콜라이 교회(Saint Nikolas Russian Church)
성 니콜라이 교회는 러시아 정교회 교회이다. 7년에 걸쳐 건설되었으며 1914년에 완공되었다. 러시아 정교회의 상징인 황금 양파 돔이 눈길을 끈다. 원래 이곳에는 모스크가 있었으나, 1882년 소피아에서 오스만 투르크를 몰아낸 러시아군이 이슬람 사원을 무너뜨리고 현재 자리에 러시아 정교회 교회를 세웠다. 교회 이름은 당시 러시아 황제였던 니콜라이 2세의 이름에서 가져온 것이다. 교회 입구 위에 그려진 성 니콜라이의 이콘화가 유명하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대규모 공습으로 소피아 중심가가 파괴되었지만 이콘화가 그려진 벽은 무사했다고 한다.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Ohrid)
발칸의 진주라 불리는 오흐리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인간 거주지 중 하나이다. 1979년에 세계역사문화유산으로, 1980년에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도시 옆에는 오흐리드 호수가 있고 호수 반대편은 알바니아로 국경과 인접하고 있다. 오흐리드에는 한 때 300여개가 넘는 교회가 있어서 ‘북마케도니아의 예루살렘’으로 불리기도 한다.
오흐리드 호수(Ohrid Lake)
오흐리드 도시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바로 북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의 경계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오흐리드 호수 때문이다. 호수 면적의 2/3이상이 북마케도니아에 속한다. 벼랑을 따라 이어지는 커다란 호수는 얼핏 보면 바다처럼 느껴진다. 먼 옛날 바다의 일부가 솟구쳐 만들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유럽에서 가장 깊고 1년 내내 얼지 않는다. 내륙 국가인 북마케도니아에서 바다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오흐리드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략 2백만에서 3백만년 전부터 현재의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호수를 따라 조성되어 있는 산책길을 따라 바람을 맞으며 걸으면 상쾌한 기분이 든다.
성 요한 카네오 교회(Church of St. John at Kaneo)
성 요한 카네오 교회는 오흐리드 호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카네오 해변 절벽에 위치하고 있어서 더욱 유명하다. 원래 이 교회는 요한게시록의 저자인 밧모 요한에게 헌납된 것으로 일부 사람들에게는 사도 요한과 같은 사람으로 여겨졌다. 정확한 교회 건축 날짜가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교회 문서 중에 1447년 이전에 건축된 것으로 추측되는 내용이 있다. 1946년 교회 복원 작업 중 돔에서 프레스코화가 발견되었다. 교회 근처에서 바라보면 오흐리드 호수는 바다처럼 탁 트인 광경을 선사한다. 맑은 날에 보는 풍경도 멋지지만 시간이 된다면 해질 녘에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