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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행/일본_홋카이도12

운치 있는 운하를 품은 오타루(小樽) - 오타루 여행 추천 경로 오타루라는 명칭은 아이누어인 ‘모래사장 사이의 강’을 뜻하는 ‘오타 오르 나이’에서 유래했다. 이 말이 오타루나이가 되고 여기서 다시 나이를 생략해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오타루는 홋카이도 시리베시 지청에 있는 항구 도시이다. 이시카리만과 동해에 접해 있으며 오랫동안 이시카리만의 주요 항구 역할을 했다. 홋카이도에서 7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지만 규모도 작고 인구도 적다. 삿포로에서 차로 2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 있어서 삿포로의 영향을 받고 있다.1956년에 오시마노쿠니(현재의 하코다테 부근)에 있던 일본인이 이 곳으로 이주하면서 마을이 생겨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69년 시리베시노쿠니가 설치되어 오타루군, 타카시마군, 오쇼로군으로 나뉘었고 이후 행정체계 개편으로 삿포로현에 .. 2024. 8. 27.
[일본] 겨울의 매력이 가득한 홋카이도의 비에이(美瑛, Biei) 비에이는 ‘언덕의 마을’로 잘 알려진 곳으로 다양한 꽃이 심어져 있어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크게 북쪽의 패치워크 로드와 남쪽의 파노라마 로드로 나뉘는데 TV프로그램과 다양한 광고에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장소가 되었다. 보통 꽃이 핀 풍경을 보기 위해 여름에 방문을 많이 하지만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어서 겨울 여행지로도 손색없다. 비에이와 후라노는 홋카이도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후라노가 배꼽의 마을(へその町, 헤소노마치)로 불리기도 하는 것은 순전히 위치 때문이다. 홋카이도는 다른 일본 지역과 다르게 지명의 느낌이 다르다. 원래 살았던 ‘아이누 족’의 말의 흔적 때문이다. 이곳을 점령한 일본인들이 원래 이름에 한자를 끼워 맞춰서 오늘날 우리가 아는 그 이름이 되었다. 비.. 2023. 1. 22.
[홋카이도 여행기] 7. 공원 여행 숙소가 삿포로 나카지마 공원 옆이라 아침에 잠깐 산책을 하기로 했다.그런데 밖에 나와보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홋카이도는 정말 눈의 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나카지마 공원은 일본 도시 공원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유명한 공원이다.이 곳은 나무를 저장해 두는 연못이 만들어졌다가 점차 사용되지 않게 되었는데 지역 주민들이 이 곳을 공원을 만들자는 의견들로 인해서 공원으로 정비된 곳이다.약 21헥타르의 넓이로 꽤 넓다. 나카지마 공원 안에는 천문대가 있다.엄청 야트막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별이 잘 보일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그렇지만 큰 공원 한 가운데 있으니 주변 방해물이 없어서 나을 것 같단 생각도 들었다. 개척시대에 영빈관과 호텔로 세워진 역사적 건축물 호헤이칸이 공원 한 쪽에 있다.건물이 이국적.. 2019. 2. 11.
[홋카이도 여행기] 6. 눈 속에 묻힌 라벤다 향기 파노라마 로드로 이동하는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았다.파란하늘과 구름 그리고 새하얀 눈은 겨울 홋카이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분이지 않을까.하지만 파노라마 로드는 패치워크 로드에 비해서는 겨울에 훨씬 볼게 없긴 하다.파노라마 로드라는 이름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언덕이 펼쳐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그래서 각종 언덕에 꽃밭들이 펼쳐져 있는데 겨울에는 역시 눈 뿐이다.라벤다 향기가 마치 눈 속에 묻혀버린 것만 같다. 처음으로 만난 것은 퍼피의 나무.정말 찾기 힘들었다.네비 맵코드로 찾아가는데 맵코드는 오차가 심해서 근처에 가서 다시 한 번 열심히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ㅠㅜ퍼피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일본 가수 그룹 퍼피가 다녀간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비에이 지역이 인기가 좀 있으니 온갖 나무에 이름 .. 2019.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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