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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3

[일본] 겨울의 매력이 가득한 홋카이도의 비에이(美瑛, Biei) 비에이는 ‘언덕의 마을’로 잘 알려진 곳으로 다양한 꽃이 심어져 있어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크게 북쪽의 패치워크 로드와 남쪽의 파노라마 로드로 나뉘는데 TV프로그램과 다양한 광고에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장소가 되었다. 보통 꽃이 핀 풍경을 보기 위해 여름에 방문을 많이 하지만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어서 겨울 여행지로도 손색없다. 비에이와 후라노는 홋카이도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후라노가 배꼽의 마을(へその町, 헤소노마치)로 불리기도 하는 것은 순전히 위치 때문이다. 홋카이도는 다른 일본 지역과 다르게 지명의 느낌이 다르다. 원래 살았던 ‘아이누 족’의 말의 흔적 때문이다. 이곳을 점령한 일본인들이 원래 이름에 한자를 끼워 맞춰서 오늘날 우리가 아는 그 이름이 되었다. 비.. 2023. 1. 22.
[홋카이도 여행기] 6. 눈 속에 묻힌 라벤다 향기 파노라마 로드로 이동하는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았다.파란하늘과 구름 그리고 새하얀 눈은 겨울 홋카이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분이지 않을까.하지만 파노라마 로드는 패치워크 로드에 비해서는 겨울에 훨씬 볼게 없긴 하다.파노라마 로드라는 이름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언덕이 펼쳐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그래서 각종 언덕에 꽃밭들이 펼쳐져 있는데 겨울에는 역시 눈 뿐이다.라벤다 향기가 마치 눈 속에 묻혀버린 것만 같다. 처음으로 만난 것은 퍼피의 나무.정말 찾기 힘들었다.네비 맵코드로 찾아가는데 맵코드는 오차가 심해서 근처에 가서 다시 한 번 열심히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ㅠㅜ퍼피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일본 가수 그룹 퍼피가 다녀간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비에이 지역이 인기가 좀 있으니 온갖 나무에 이름 .. 2019. 2. 9.
[홋카이도 여행기] 5. 환상적인 패치워크로드 묵었던 숙소에 대욕장이 있어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몸의 피로를 풀러 갔다.아침에 가니 역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니 피로가 가시는 느낌이었다.다른 쪽에는 나름 바깥 공기가 들어오게 해서 노천탕 느낌이 나게 해 놓았다.이 날이 많이 추운 날이라 제대로 노천탕 느낌이 났다. 전날 사두었던 도시락을 전자렌지에 데워서 아침을 먹었다.빵 사이에 돈까스는 정말 새로운 느낌이었다.사실 맛이 막 특이하거나 한 건 아니었다.빵이 있어서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느낌이랄까.ㅎㅎㅎ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기 전에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을 마셨다.일본 UCC 원두 커피였다.나름 맛이 있다는 커피인데 무료로 마실 수 있다니 바빠도 커피 한 잔의 여유는 즐겨야 하지 않을까.ㅎㅎㅎ 밤새 눈이 내려 바깥이 오통.. 2019.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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