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16 [일본] 겨울의 매력이 가득한 홋카이도의 비에이(美瑛, Biei) 비에이는 ‘언덕의 마을’로 잘 알려진 곳으로 다양한 꽃이 심어져 있어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크게 북쪽의 패치워크 로드와 남쪽의 파노라마 로드로 나뉘는데 TV프로그램과 다양한 광고에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장소가 되었다. 보통 꽃이 핀 풍경을 보기 위해 여름에 방문을 많이 하지만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어서 겨울 여행지로도 손색없다. 비에이와 후라노는 홋카이도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후라노가 배꼽의 마을(へその町, 헤소노마치)로 불리기도 하는 것은 순전히 위치 때문이다. 홋카이도는 다른 일본 지역과 다르게 지명의 느낌이 다르다. 원래 살았던 ‘아이누 족’의 말의 흔적 때문이다. 이곳을 점령한 일본인들이 원래 이름에 한자를 끼워 맞춰서 오늘날 우리가 아는 그 이름이 되었다. 비.. 2023. 1. 22. [폴란드] 그단스크(Gdańsk)를 여행해야 하는 이유 ▶ 유서 깊은 역사 그단스크는 길고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997년 처음으로 도시로 언급된 이후 주인이 수시로 바뀌었다. 처음에 폴란드 영토였지만 튜턴 기사단,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을 거쳐 프로이센 영토로 자리 잡았다. 그 이후 자유 도시 단치히(Danzig)가 되었지만 다시 프로이센 영토로 복귀하여 독일 제국에 통합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바이마르 공화국에 속하게 되었다. 1945년이 되어서야 다시 폴란드의 영토가 된다. 그단스크 곳곳에 오랜 역사의 향기가 묻어 나고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뛰어난 건축물 그단스크에서 보게 되는 한자동맹 관련된 대부분의 건축물은 아쉽게도 1945년 전쟁으로 파괴된 것을 재건한 것이다. 하지만 멋진 외관은 그것이 재건된 사실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채지 못하게 한다.. 2022. 12. 18. [체코]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필스너는 페일 라거의 한 종류로 황금색을 띄며 투명하게 비치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에서 생산 및 소비되는 맥주 중 80%가량이 필스너 계열이다. 필스너가 유행하기 전의 맥주 대부분은 에일 스타일 맥주였다. 필스너가 1842년에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금빛을 띄는 투명한 색에 눈으로 한 번 반하고 청량한 맛에 입으로 두 번 반했다. 필스너가 투명하다는 말에 의아하겠지만 이전의 에일은 거의 비치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획기적이었다. 황금색 빛깔을 눈으로 즐기기 위해 이 때부터 맥주 잔도 투명한 유리로 만들기 시작했다. 필스너 우르켈이라는 말은 독일어로 ‘원조 필스너’란 뜻이다. 독일 맥주 이름 중에 ‘er’이 붙는 것들이 있는데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라는 뜻이다. 예딩거나 크롬바커 맥주가 대표적인데 .. 2022. 11. 29.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Dubrovnik)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 남부 달마티아 지역의 아드리아 해와 인접하고 있는 도시이다. 흔히 아드리아해의 진주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아름답고 멋진 곳으로 지중해 최고 여행지로 꼽힌다. 도시의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많은 문화재들이 가득 차 있다.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미드 ‘왕좌의 게임’의 주요 촬영지도로 활용되어서 더욱 인기를 끌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네움이 본토와 두브로브니크 사이에 있어서 월경지이지만 간단한 여권 검사만으로도 국경선을 자유롭게 넘을 수 있다. 오히려 자동차 여행을 하게 되면 짧은 시간 안에 출입국 도장이 여권에 여러 개 늘어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어 색다르다. 두브로브니크는 7세기에 에피다우름(Epidaurum) 피난민들이 섬에 정착하면서 ‘라우.. 2022. 7. 28.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