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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행13

[홋카이도 여행기] 6. 눈 속에 묻힌 라벤다 향기 파노라마 로드로 이동하는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았다.파란하늘과 구름 그리고 새하얀 눈은 겨울 홋카이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분이지 않을까.하지만 파노라마 로드는 패치워크 로드에 비해서는 겨울에 훨씬 볼게 없긴 하다.파노라마 로드라는 이름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언덕이 펼쳐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그래서 각종 언덕에 꽃밭들이 펼쳐져 있는데 겨울에는 역시 눈 뿐이다.라벤다 향기가 마치 눈 속에 묻혀버린 것만 같다. 처음으로 만난 것은 퍼피의 나무.정말 찾기 힘들었다.네비 맵코드로 찾아가는데 맵코드는 오차가 심해서 근처에 가서 다시 한 번 열심히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ㅠㅜ퍼피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일본 가수 그룹 퍼피가 다녀간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비에이 지역이 인기가 좀 있으니 온갖 나무에 이름 .. 2019. 2. 9.
[홋카이도 여행기] 5. 환상적인 패치워크로드 묵었던 숙소에 대욕장이 있어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몸의 피로를 풀러 갔다.아침에 가니 역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니 피로가 가시는 느낌이었다.다른 쪽에는 나름 바깥 공기가 들어오게 해서 노천탕 느낌이 나게 해 놓았다.이 날이 많이 추운 날이라 제대로 노천탕 느낌이 났다. 전날 사두었던 도시락을 전자렌지에 데워서 아침을 먹었다.빵 사이에 돈까스는 정말 새로운 느낌이었다.사실 맛이 막 특이하거나 한 건 아니었다.빵이 있어서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느낌이랄까.ㅎㅎㅎ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기 전에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을 마셨다.일본 UCC 원두 커피였다.나름 맛이 있다는 커피인데 무료로 마실 수 있다니 바빠도 커피 한 잔의 여유는 즐겨야 하지 않을까.ㅎㅎㅎ 밤새 눈이 내려 바깥이 오통.. 2019. 2. 4.
[홋카이도 여행기] 4. 눈으로 덮인 세상 드디어 도착한 곳은 여름에 라벤다로 유명한 후라노의 팜 토미타.하지만 겨울에는 정말 아무 것도 볼게 없었다. 어디를 둘러봐도 눈뿐이었다. ㅠㅜ 그래도 유명하다는 팜 토미타를 안 들어가 볼 수는 없지 않은가.ㅎㅎ주차장에는 우리 차 외에 한 대도 없었다.실내에도 관광객이라고는 우리가 전부.ㅎㅎ역시 겨울에는 사람들이 잘 안 오는 곳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ㅋ 안에 들어갔더니 라벤더로 만든 온갖 상품들을 팔았다.향수도 있었는데 라벤더 향이 꽤 좋았다. 하나쯤 기념품을 사볼까 했더니 역시나 가격이 비쌌다.딱히 필요한게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패스.ㅎㅎ 그 옆의 카페 같은 곳으로 갔다.라벤다 아이스크림이 유명하기 때문이다. 겨울에 먹는 아이스크림은 역시 별미이다.아이스크림 말고 캔디바도 있길래 같이.. 2019. 1. 8.
[홋카이도 여행기] 3. 일본 첫 운전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니 밤 사이 눈이 많이 내려서 도로에 쌓여 있는 것을 봤다.운전을 해야하는데 걱정이 앞섰다. 호텔 1층에 맛있어보이는 빵집이 있었다.아침을 가볍게 때울 생각으로 들어갔다. 들어갔더니 맛있는 빵 냄새가 식욕을 마구마구 자극했다.정말 많이 사고 싶었지만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싸진 않아서 몇 개만 샀다.정말 빵이 전부 맛있어 보였다.나올 때 사진을 찍으려니 밝은 미소로 응대해주신 분.미소가 정말 아름다운 분이다.ㅎㅎㅎ렌터카 업소는 삿포로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삿포로역을 관통해서 지나갔다.다행히 날씨가 좋고 햇살도 있어서 눈이 녹기 시작했다. 렌터카 업체에 도착해서 예약 확인 출력물을 보여주고 여러 가지 설명을 듣고 계산을 했다.영어를 거의 안하고 일어로 얘기해서 사실 뭐라 하는지 하.. 2018.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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