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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행14

운치 있는 운하를 품은 오타루(小樽) - 오타루 여행 추천 경로 오타루라는 명칭은 아이누어인 ‘모래사장 사이의 강’을 뜻하는 ‘오타 오르 나이’에서 유래했다. 이 말이 오타루나이가 되고 여기서 다시 나이를 생략해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오타루는 홋카이도 시리베시 지청에 있는 항구 도시이다. 이시카리만과 동해에 접해 있으며 오랫동안 이시카리만의 주요 항구 역할을 했다. 홋카이도에서 7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지만 규모도 작고 인구도 적다. 삿포로에서 차로 2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 있어서 삿포로의 영향을 받고 있다.1956년에 오시마노쿠니(현재의 하코다테 부근)에 있던 일본인이 이 곳으로 이주하면서 마을이 생겨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69년 시리베시노쿠니가 설치되어 오타루군, 타카시마군, 오쇼로군으로 나뉘었고 이후 행정체계 개편으로 삿포로현에 .. 2024. 8. 27.
[일본] 겨울의 매력이 가득한 홋카이도의 비에이(美瑛, Biei) 비에이는 ‘언덕의 마을’로 잘 알려진 곳으로 다양한 꽃이 심어져 있어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크게 북쪽의 패치워크 로드와 남쪽의 파노라마 로드로 나뉘는데 TV프로그램과 다양한 광고에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장소가 되었다. 보통 꽃이 핀 풍경을 보기 위해 여름에 방문을 많이 하지만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어서 겨울 여행지로도 손색없다. 비에이와 후라노는 홋카이도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후라노가 배꼽의 마을(へその町, 헤소노마치)로 불리기도 하는 것은 순전히 위치 때문이다. 홋카이도는 다른 일본 지역과 다르게 지명의 느낌이 다르다. 원래 살았던 ‘아이누 족’의 말의 흔적 때문이다. 이곳을 점령한 일본인들이 원래 이름에 한자를 끼워 맞춰서 오늘날 우리가 아는 그 이름이 되었다. 비.. 2023. 1. 22.
[필리핀] 마닐라 현지 음식점 메사(Mesa) 여행을 가면 가급적 현지 음식을 먹어보려고 한다. 필리핀에도 현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 중에 유명한 곳이 메사(Mesa)이다. 마닐라의 유명 쇼핑몰인 그린벨트에 위치하고 있다. 필리핀 음식이지만 외국 사람 입맛에 맞도록 조절되어 있어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고 블로그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2번째 방문했던 곳. ㅎㅎ 외부에도 자리가 있지만 필리핀은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비추천. 내부도 작은 편은 아니지만 항상 인원이 꽉 차 있는 느낌이다. 필리핀 현지인들도 꽤 많이 오는 느낌이다.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 모습. 음료는 Ripe Mango를 먹어 봤다. 동남아 지역을 가면 망고 쥬스를 먹으면 좋다. 맛있기 때문이다. 메사의 망고 .. 2019. 7. 9.
[라오스 여행기] 1. 40대 친구들의 라오스 동행 어느 날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초등학교 동창 KA로부터 전화가 왔다.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갈 생각이 없냐는 것이었다. 종종 동창 모임을 통해서 만나곤 했지만 여행 제안은 조금 의외였다. 여행 패턴을 물어보니 패키지 여행 위주에 지인이 있는 지역 여행이어서 자유 여행을 가고 싶었던 것이다. 아마 내가 자주 여행을 다니니 같이 다니면 조금 더 편함을 느낄 것이라 예상했나보다. ㅎㅎ 물론 경험자이니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자유 여행은 기본적으로 불편함의 감수가 필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편이라 걱정이 되었다. 거기에 아줌마 2명에 아저씨 1명이라니 이색적인 조합임에 분명했다. 그래도 한 번 도전해보자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비록 3명이지만 각자 처한 현실 문제때문에 일정 조정등을 어렵게 마친 우리는 .. 201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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