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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2

[아이슬란드 여행기] 2. 미지의 한 걸음 #1 설렘과 어색함 오슬로를 거쳐 드디어 아이슬란드에 도착했다. 공항버스를 타고 숙소에 도착하니 어느새 어두워져 버렸다. 위도가 높은 지역의 겨울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그래도 아이슬란드의 첫 날을 그냥 호텔에서 보낼 수 없기에 시내 구경을 잠깐 하기로 했다. [▲ 레이캬비크 라우가베구르 거리(Reykjavik Laugavegur) - 완전 중심가는 아니더라도 너무 인적이 드문 거리] 숙소가 시내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우리는 걸어서 가기로 했다. 주택가에는 녹지 않은 눈이 수북이 쌓여 있어 걷기가 힘들었다. 내가 언제 이렇게 많은 눈 위를 걸어 봤을까.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나중에 점점 익숙해져 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슬란드의 가장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적어서인지 거리가.. 2016. 1. 23.
[아이슬란드 여행기] 1. 여행의 시작 #1 낯선 여행의 시작 40이라는 숫자. 삶에 있어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는 아쉬운 느낌. 누군가에게는 지루한 느낌. 누군가에게는 안정된 느낌.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변화가 필요한 느낌. 그게 바로 나이다. 자신이 하던 일에 익숙해져 어느 새 전문가가 되는 때이기도 하지만 그런 전문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 때이기도 하다. 나를 돌아보고 싶었다. 나아갈 길에 대한 생각을 해보고 싶었다.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2015년 마지막 날 오랜 친구와 함께 아이슬란드로... [▲ 항공권 - 첫 번째 경유지 헬싱키로 가는 티켓] #2 헬싱키에서 첫걸음 둘 다 가진 것이 별로 없기에 2번의 경유를 하게 되었다. 덕분에 첫 번째 도착지인 헬싱키에서 하루를 머물러야 했다. [▲ 헬싱키 공항.. 2016.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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