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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삶을 심판한 벌이 또 다른 삶이라면...베르나르 베르베르 <심판> 베르베르 베르나르를 알게 된 계기는 국내에서 엄청 인기를 끌었던 를 읽었을 때였다. 아주 오래전이지만 그가 이끌어 가는 이야기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었고 매력적이었다. 그 이후로도 그의 책을 계속 보면서 그의 세계에 빠져 든 기억이 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비슷한 세계관에 조금은 흥미를 잃어갔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읽지 않게 되었다. 스마트폰이 내 삶에 깊숙히 들어오면서 독서를 거의 하지 않게 된 것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은 희곡 형식의 글로 두 번째 희곡이다. 그의 첫 번째 희곡 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연극 무대로 꾸며졌다. 은 2015년도에 나온 작품이지만 한국에는 2020년에 뒤늦게 소개가 되었다. 한국 연극 무대에도 아직 공연된 적이 없는 작품이다. 은 '.. 2021. 9. 13.
[책] 글로 듣는 음악 이야기 - <우리가 하려고 했던 그 거창한 일들 - 내 인생의 음악편지> 우리는 음악에 저절로 몸을 맡기면서 산다. 음악에 관심 많은 사람, 노래를 못하는 사람 등 누구나 음악과 떨어져 살 수 없다. 기분 좋을 때 흥얼거리는 노랫가락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다. 음악이라는 것이 그런 거창한 것은 아닌데도 막상 이름만으로 대단한 것이 숨겨져 있는 듯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음악을 사랑하고 있다. 이런 막연한 내 생각을 확신으로 바꿔준 책이 한 권 있다. 바로 이다. 이 책은 20여 년 동안 ‘이종민의 음악편지’를 전자우편으로 발송하신 전북대 이종민 명예교수가 음악편지에 대한 답가 형식으로 사람들로부터 모은 글을 묶은 책이다. 음악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보니 관련 음악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궁금함을 풀어줄 도구로 QR코드를 사용했는데 사연마다 이를 표시해서 유튜브로 .. 2021. 8. 31.
[책] 킬러도 집에서는 공처가일뿐 - 악스 이사카 고타로라는 작가를 알게 된 것은 골든 슬럼버라는 일본 영화를 통해서다. 사전 지식 하나도 없이 골든 슬럼버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고 곧 흠뻑 빠져 버렸다. 탄탄한 이야기 전개와 개성적인 등장인물, 예상치 못한 결말 등 너무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 후 이사카 고타로의 책을 몇 권 접하게 되었고 작가의 소설은 세계관과 등장인물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스마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책을 거의 읽지 않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이사카 고타로 소설 '악스'를 읽었다. 기존 세계관과는 다른 킬러 시리즈라고 한다. 확실히 기존 소설과는 세계관이 달랐다. 킬러 시리즈라고 하니 뭔가 연결되는 점이 있는지 궁금하지만 이 소설 하나로는 알 수가 없었다. 책의 내용은 아주 솜씨 좋은 킬러 '풍뎅이'가 평범한 가정.. 2019.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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