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에는 정말 수 많은 폭포가 있다.
여름에 보는 폭포도 멋지지만 겨울에 보는 폭포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1. 굴포스(Gullfoss)
계단식의 모습을 가진 3단 폭포이다.
아이슬란드 여행자라면 꼭 들리는 폭포로 댐 건설로 수몰될 뻔한 것을 한 소녀의 용기로 계획을 무산시켰다.
덕분에 우리는 이렇게 멋진 폭포를 볼 수 있게 되었다.
2. 셀랴란즈포스(Seljalandsfoss)
높이 65m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엄한 폭포로 멀리서도 물보라가 느껴질 정도이다.
이 폭포의 특징 중 하나는 폭포 뒤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엄청난 물세례를 덤으로 얻을 수 있다.
폭포 뒤로 돌아가는 길은 겨울이라 얼어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3. 글리우푸라르포스(Gljufurarfoss)
셀랴란즈포스 옆에 있지만 보통 관광객들은 지나쳐 버리는 폭포이다.
하지만 이름 자체부터 협곡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라는 뜻처럼 독특한 매력을 지니기 때문에 꼭 봐야 한다.
특히 작은 틈과 같은 협곡을 지나쳐 들어가서 만나는 폭포는 정말 색다르다.
대신 조금은 젖을 각오가 필요하다.
4. 스코가포스(Skogafoss)
높이 62m, 폭 25m로 남부 최대의 폭포이다.
멀리서부터 웅장한 모습이 보여 일품이다.
특히 옆의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위에서 폭포를 바라볼 수 있다.
여름에는 폭포 앞이 캠핑장으로 이용되며 인기가 높다.
5. 데티포스(Dettifoss)
영화 '프로메테우스' 촬영지로 유명해진 폭포로 원시적이며 거친 모습에 압도당한다.
그만큼 엄청난 모습을 자랑하는데 원래 여름에는 폭포 양쪽으로 접근 가능하나 겨울에는 포장도로쪽으로만 접근 가능하다.
이마저도 도로가 통제되기 일쑤여서 접근이 쉽지는 않다.
반드시 4륜구동 차량이어야 하며 차량 상태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6. 고다포스(Godafoss)
신들의 폭포라는 뜻을 가졌는데 예전에 기독교로 종교를 바꾼 왕이 이전 신들의 석상을 버린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보통 여름에는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폭포를 보게 된다.
하지만 겨울에는 고드름이 생성되고 주위의 눈이 어울려 완전 다른 느낌을 준다.
오히려 겨울에 보는 폭포 느낌이 더 좋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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