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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족구왕(The King of Jokgu)

by wizy 2019.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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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로 개봉 당시에 정말 보고 싶었는데 상영관이 너무 적어서 시간이 맞지 않아 결국 보지 못했던 영화.

이번에 IPTV 통해서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다양성 영화가 조금 많이 상영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조금은 허황되고 비현실적이긴 하다.

주인공 만섭은 학업이든 연애든 모든 면에서 부족하지만 족구에 대한 열정과 실력은 누구 못지 않다.

하지만 현실은 취업 스펙에 열심인 세상.

그렇지만 만섭은 아랑곳하지 않고 총장과의 대화 시간에 족구장을 만들어 달라고 하고 캠퍼스 안나에게 반해서 과감히 대시를 하곤 한다.


안나는 썸남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만섭과 어울려 준다.

이에 전직 축구 국가대표였던 썸남 강민은 만섭에게 족구에 도전을 하지만 완패하고 상황이 찍힌 동영상이 학내에 쫘악 퍼진다.

이후 학내에 족구 붐이 일어나고 학교 체육대회의 족구대회에 많은 팀이 참가한다.


만섭도 친구 창호와 족구 지원자 미래와 팀을 이뤄 같이 연습을 한다.

당연히 자신의 발도 보이는 미래는 전혀 공을 차지 못한다.

이에 강민도 족구로 복수하고자 대회에 참가하고 엄청난 연습을 한다.


이후의 내용은 족구 시합의 내용과 결과.

당연히 강민팀과 만섭팀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과정은 다소 허황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된다.

마치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특히 마지막 결승전 장면에서는 부분이 극에 달한다.

물론 영화 초반에서 살짝 표현을 하지만 중간 흐름은 다소 평범한 느낌이었다.


이야기라든지 내용은 상당히 비현실적이긴 하다.

표현도 만화같은 부분도 있어서 조금은 허황될 수도 있다.

한 때 인기있었던 주성치의 소림족구 느낌도 난다.

하지만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목소리는 취업전쟁에 매몰될 밖에 없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히려 판타지적인 표현을 함으로 인해서 제약이 없어지고 다양한 상황들에서 재미를 준다.

결말에서 유일하게 현실적인 부분이 하나 있다.

주인공 만섭은 안나의 사랑을 얻지 못한다는 .ㅋㅋㅋ

참고로 주인공은 응답하라 1988 나왔던 안재홍.ㅎㅎ

개인적으로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분명 전달하는 메시지도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 내의 비현실적인 요소를 감안할 있다면 다른 사람도 분명 재미있게 있다고 생각한다.


★★★★☆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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