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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니메이션] 잃어버린 미래를 찾아서(失われた未来を求めて)

by wizy 2020.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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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뭔가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에 본 애니가 한 편 있다.
바로 '잃어버린 미래를 찾아서'.
미래를 잃어버리고 다시 찾다니 뭔가 모순된 표현이란 생각을 했다.
제목에서도 느껴지지만 타임슬립물, 학원물, 일상물이 혼합된 애니이다.
그 중 타임슬립이 중요한 요소.

처음에는 정말 평범하게 이야기가 흘러간다.
일상적인 학원물 같은 느낌이다.
우치하마 학원의 특별활동부인 천문학회 멤머 6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소우와 카오리는 소꿉친구로 지내온 사이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카오리는 소우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낀다.
그렇지만 소우는 무관심하고 평소처럼 무심하게 대해서 카오리에게 상처를 입힌다.

그러던 어느 날 기억을 잃고 갑자기 나타나 쓰러져 있는 유이를 소우가 발견한다.
모두들 기이하게 여기지만 우선은 나기사 집에서 지내기로 하고 전학으로 처리한다.

어느 날 다같이 별을 보러 간 자리에서 카오리는 소우에게 고백하지만 소우는 대답을 주지 못하고 우물쭈물거린다.
그리고 카오리에게 사고가 발생하게 되어 죽지는 않았지만 계속 깨어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이 후 소우와 친구인 아이리와 카오리를 살리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게 된다.
여기서부터 타임슬립 요소가 본격적으로 나오게 된다.
물론 초반부터 강하게 암시를 하기 때문에 왠만한 사람이라면 눈치를 챌 수도 있을 것 같다.
암튼 이후의 이야기는 애니에 관심 있는 사람을 위해 남겨두겠다.

일부 평을 보니 작화가 별로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다.
우선은 이야기가 전체 12화로 길지 않고 빠르게 전개를 시키는 점이 좋았다.
게다가 소재도 독특하고 재미가 있었다.
찾아보니 원작은 19금 미연시 게임이었던 듯 하다.
그래서 이 애니도 19금 마크가 붙어 있는 듯 하나 내용을 보면 조금은 의아한 느낌이다.

타임슬립과 학원물 요소와 사랑 이야기를 적절히 섞어 놓은 괜찮은 애니라고 생각한다.
해피엔딩이면서도 왠지 배드엔딩이 껴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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