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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8

[슬로베니아] 사랑과 낭만의 도시, 류블랴나(Ljubljana) 이름 자체에 ‘사랑스럽다’라는 의미를 가지는 류블랴나는 슬로베니아의 수도이며 가장 큰 도시이다. 하지만 실제 면적은 크지 않아서 소도시를 여행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고 도시에 작은 강이 흐르고 있어 낭만이 넘친다. 슬로베니아(Slovenia)라는 이름에 love가 들어간다고 해서 슬로베니아 사람들은 스스로 사랑의 나라라고 부른다. 여기에 수도 이름인 류블랴나도 고대 슬라브어 계통의 단어인 슬로베니아어 “사랑스러운(Ljublj-)라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이름의 기원에 관한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낭만을 가진 이야기여서 많은 사람들이 이 설명을 선호한다. 그래서 국가명에 포함된 Love에 사랑의 의미를 더한 도시가 바로 류블랴나이다. 류블랴나는 아직까지 한국 사람에게 많이 알.. 2023. 7. 28.
[폴란드] 그단스크(Gdańsk)를 여행해야 하는 이유 ▶ 유서 깊은 역사 그단스크는 길고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997년 처음으로 도시로 언급된 이후 주인이 수시로 바뀌었다. 처음에 폴란드 영토였지만 튜턴 기사단,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을 거쳐 프로이센 영토로 자리 잡았다. 그 이후 자유 도시 단치히(Danzig)가 되었지만 다시 프로이센 영토로 복귀하여 독일 제국에 통합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바이마르 공화국에 속하게 되었다. 1945년이 되어서야 다시 폴란드의 영토가 된다. 그단스크 곳곳에 오랜 역사의 향기가 묻어 나고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뛰어난 건축물 그단스크에서 보게 되는 한자동맹 관련된 대부분의 건축물은 아쉽게도 1945년 전쟁으로 파괴된 것을 재건한 것이다. 하지만 멋진 외관은 그것이 재건된 사실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채지 못하게 한다.. 2022. 12. 18.
[체코]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필스너는 페일 라거의 한 종류로 황금색을 띄며 투명하게 비치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에서 생산 및 소비되는 맥주 중 80%가량이 필스너 계열이다. 필스너가 유행하기 전의 맥주 대부분은 에일 스타일 맥주였다. 필스너가 1842년에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금빛을 띄는 투명한 색에 눈으로 한 번 반하고 청량한 맛에 입으로 두 번 반했다. 필스너가 투명하다는 말에 의아하겠지만 이전의 에일은 거의 비치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획기적이었다. 황금색 빛깔을 눈으로 즐기기 위해 이 때부터 맥주 잔도 투명한 유리로 만들기 시작했다. 필스너 우르켈이라는 말은 독일어로 ‘원조 필스너’란 뜻이다. 독일 맥주 이름 중에 ‘er’이 붙는 것들이 있는데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라는 뜻이다. 예딩거나 크롬바커 맥주가 대표적인데 .. 2022. 11. 29.
[헝가리] 동유럽의 파리, 부다페스트(Budapest)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여 묘한 매력이 가득한 부다페스트는 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다뉴브강의 유명한 야경과 주변의 멋진 건축물로 인해 동유럽의 파리라고 불린다.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로 과거 40년이 넘도록 공산주의 국가여서 폐쇄적이었지만 지금은 동유럽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 고전과 유행이 만나고, 클래식과 대중 음악이 한 자리에 있고, 거대하지만 세밀함이 있는 곳으로 문화와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다뉴브의 진주’, ‘다뉴브의 장미’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부다페스트라는 이름은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부다’와 평지라는 뜻을 가진 ‘페스트’가 합쳐져서 만들어졌다. 다뉴브 강을 중심으로 서쪽은 부다 지역이고 동쪽은 페스트 지역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두 지역은 서로 다른..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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