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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22

[아이슬란드 여행기] 4. 흑백 수채화 #1 아침의 여명 전날의 흥분이 가시기도 전에 아침을 맞아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 잠시 잊어버렸다. 잠이 완전히 깬 후에 아이슬란드 여행중이라는 것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다. [▲ Kanslarinn 숙소 풍경 - 밤새 내린 눈과 여명이 만드는 고요한 아침 분위기] 아이슬란드에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 1층 숙소의 창문을 열었다. 밤새 눈이 와 있어서 또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흔적이 별로 없는 눈과 저멀리 비치는 여명이 마치 비현실적인 것처럼 느껴졌다. [▲ Kanslarinn 호텔 및 식당 - 저렴한 가격에 깨끗한 숙소와 훌륭한 아침으로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해준 곳] 호텔이 식당을 겸하고 있어서 아침식사가 꽤 훌륭했다. 아이슬란드식 아침식사를 배불리 먹고 다시 출발하였다. [▲ 출발해서 좋은 .. 2016. 2. 12.
[아이슬란드] 싱벨리어 국립공원(Thingvellir National Park) [▲ 싱벨리어 국립공원(Thingvellir National Park) 입구] 들어가는 입구에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 싱벨리어 국립공원(Thingvellir National Park) 주차장] [▲ 싱벨리어 국립공원(Thingvellir National Park) 주차장] 남부 관광지의 핵심인 골든 써클 투어에 포함되어 있어서인지 주차장에는 투어 차량도 많았다. [▲ 싱벨리어 국립공원(Thingvellir National Park) 주차장에 있는 아이슬란드 국기] 주차장 한 켠에는 아이슬란드 국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 싱벨리어 국립공원(Thingvellir National Park) 옆 싱그발라바튼(Thingvallavatn) 호수] [▲ 싱벨리어 국립공원(Thingvellir National.. 2016. 2. 10.
[아이슬란드 여행기] 3. 첫인상의 강렬함 #1 드라이브 겨울 비수기여서 렌터카를 쉽게 예약할 수 있긴 하지만 아침에서야 부랴부랴 'Guide to Iceland'를 통해서 했다. 예약 가능한 차가 많긴 했지만 역시 너무 느긋한 느낌. 호텔 사장님께 얘기를 했더니 눈이 많이 와서 작은 차는 위험하다고 더 큰 차를 빌리라고 했다. 사실 우리는 경비를 최소롤 할 목적이었기 때문이었지만 현지인의 충고를 무시할 수는 없었다. 렌터카 사장님이 우리를 데리러 왔다. 사무실에 가서 더 큰 차로 협상을 하는데 작은 렌터카 회사인지라 렌터카에서 제시하는 차는 상당한 가격이었다. 할인을 많이 해준다고는 했지만 우리가 처음 고른 차의 2배 가격으로 약 60만원이 넘었다. 나름 친구가 흥정을 해보려고 했지만 그게 오히려 렌터카 사장님을 화나게 한 듯. (물론 약간의 .. 2016. 2. 8.
[아이슬란드 여행기] 2. 미지의 한 걸음 #1 설렘과 어색함 오슬로를 거쳐 드디어 아이슬란드에 도착했다. 공항버스를 타고 숙소에 도착하니 어느새 어두워져 버렸다. 위도가 높은 지역의 겨울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그래도 아이슬란드의 첫 날을 그냥 호텔에서 보낼 수 없기에 시내 구경을 잠깐 하기로 했다. [▲ 레이캬비크 라우가베구르 거리(Reykjavik Laugavegur) - 완전 중심가는 아니더라도 너무 인적이 드문 거리] 숙소가 시내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우리는 걸어서 가기로 했다. 주택가에는 녹지 않은 눈이 수북이 쌓여 있어 걷기가 힘들었다. 내가 언제 이렇게 많은 눈 위를 걸어 봤을까.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나중에 점점 익숙해져 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슬란드의 가장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적어서인지 거리가.. 2016.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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